스페인의 마리 테레즈(1638-1683) 연말이 되었으니 새로운 인물을 포스팅할 때도 된 것 같군요~ 후에 태양왕 루이 14세의 왕비가 되는 스페인의 마리 테레즈는 1638년에 펠리페 4세와 부르봉의 엘리자베트의 6녀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에게는 언니가 5명이나 있었지만 모두 일찍 죽는 바람에 장녀로 대접받았죠.
이미 많은 자녀를 잃었던 그녀의 부모는 이 아이가 성녀의 가호를 받고 건강하게 자라길 원했기에, 성녀 아빌라의 테레사의 이름을 딴 마리아 테레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마리아 테레사는 부모의 바람대로 무사히 성인으로 성장했습니다. 펠리페 4세와 부르봉의 엘리자베트 마리아 테레사의 부친인 펠리페 4세는 바람기가 심해 아내에게 충실하지는 않았지만, 총명한 미인이었던 이사벨 왕비를 무척 신뢰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사벨 왕비는 남편이 궁정을 비웠을 때 섭정을 훌륭하게 해내었으며, 남편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데, 그는 아내의 조언을 듣고 자신의 곁에서 오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