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참다랑어 풍어로 드러난 연근해 어업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 •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기록적인 참다랑어 어획량으로 인해 쿼터 소진, 가격 폭락, 폐기 위기 등 수산업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 이번 사태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으로 아열대성 어종인 참다랑어의 산란장이 동해로 이동하면서 발생한 이례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 쿼터 관리의 허점, 처리·유통 인프라 부재, 국내 소비 시장의 한계, 국제 협상에서의 외교적 리스크 등 수십 년간 누적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 특히, 잡은 참치를 상품화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인해 어획된 참치가 폐기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자원 낭비로 이어졌다. •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참치 관리 부실이 지적되면서 향후 쿼터 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해양수산부는 급속 냉동 가공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사후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법·제도 개선과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