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던 중, 남편에게 무심코 물었어요. “여보, 그런데 ‘마누라’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남편은 잠시 멈칫하더니 “글쎄, 옛날부터 그냥 쓰던 말 아니야?” 하고 웃었어요.
저도 평소엔 별생각 없이 쓰던 말이라 대화는 그쯤에서 끝났지만, 머릿속에서 이 단어의 유래가 계속 맴돌았어요. 늘 듣고 쓰던 말인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된 건지 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런 생각이 들자, 문득 알고 싶어졌어요. ‘마누라’라는 단어는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지만, 그 안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오늘은 이 친숙한 단어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 해요. 마누라의 시작 ‘마누라’라는 단어의 어원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말은 순우리말로, ‘마님’과 ‘누나’의 합성어라는 설이 유력해요. 과거에는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로 ‘마님’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고 해요.
여기에 친근함을 담은 ‘누나’가 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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