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인스타 릴스를 보고 동묘에서 구경을 가고 싶다고 해서 둘이 동묘구제시장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딸“ ”뭐가 보고 싶어? 너희들이 좋아할 만한 건 없을 거 같은데~" "헌책도 보고, 아디다스 구제 옷도 색깔별로 있고 미숫가루랑 토스토 먹고 예전 디카도 있대 엄마!
~" 좋아! 네가 보고 싶은 거 가 보러 가자!!!
요즘 예전 디카, 필카가 인스타 감성이라고 3만 원부터 8만 원까지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사장님들이 친절하게 "네이버에 사진 찍어서 검색해 봐요 가격 나오니까~ 거기보다 저렴하게 줄게요~" 네이버 가격보다 만 원 정도 저렴하게 주시더라고요 그다음에 토스트랑 미숫가루 먹으러 가야지 토스트 1,000원 미숫가루도 1,000원 아무 맛도 안 나요!! 밍밍하고 장 약한 사람들은 화장실 가야 돼요~ 덥고 먼지 많고, 특별한 거 없어요 그냥 동네 풍물시장이랑 똑같았잖아 그래도 딸 속상할까 봐 묵묵히 따라다녔어요 건담 저거 우리 집에도 아직 있는 거 같은데 가끔 어린 시절 생각나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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