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또 연차를 냈습니다. 이유는 그 민원인 할아버지가 오늘 방문하는 날이거든요.
제가 없으면 화풀이할 사람이 없으니, 조용히 업무처리하고 돌아갈 거란 생각도 들고, 똥은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거니까요. 사실, 무섭습니다.
그 막말과 협박성 말을 듣고 내가 또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요 출근시간에 커피 한 잔과 양송이 수프를 먹으며 책도 읽고 포스팅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회사 전화벨이 울리면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그분 업무처리하러 오는 날을 생각만 해도 숨이 쉬어지지 않았어요 20년 근속한 회사를 그만 다녀야겠다 생각하면서,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40대가 늦은 나이는 아니며,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일단, 회사에는 퇴사하겠다는 의사표시는 해두었고, 일을 마무리할 때까지는 시간 남아있어서, 그동안 도전해 보고 싶었던 일을 먼저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두렵지만 도전해 보려고 해요.. 지금 계획은 남은 연차로 전국 일주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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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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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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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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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민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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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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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원문 링크 : 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진상 민원인 욕설 협박 처벌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