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꼭 같다.
문득 의문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 말, 되게 자주 듣거든요.
좋은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너무나도 듣기 좋은 말이에요. 하지만 어떨 때는 나를 긴장하게 만드는 말이에요.
나의 어린 시절이 담겨있는 동네를 걸었어요. 10년이나 지났지만 그 공간, 공기 속에서 변한 건 나 하나 뿐이었어요. ' 이 동네는 한결같구나,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변해버린 내 모습이 보였어요. 변화는 언제나 필요하지만, 저는 변하지 않는 게 좋아요.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가끔 겁이 날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변함없이 한결같은 이 녀석을 좋아합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빛을 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녀석이 너무 밝게 빛나서 안보이는 것 뿐이에요.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의 소중한 기억들에게 이 말을 살며시 전해봅니다....
원문 링크 : [사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