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모든 것과 아무것도 아닌 것 / 스페이스립 빛의 길 빛은 무엇인가? 이것은 인류가 자연을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가장 근본적인 질문 중 하나였다. 19세기 말까지 과학자들은 빛이 전파되려면 반드시 ‘에테르’라는 보이지 않는 매질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마치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 듯, 빛도 어떤 매질 속을 지나야만 이동할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하지만 이 가정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었다.
에테르는 아무리 찾으려 해도 관측되지 않았고, 실험적으로도 그 존재를 입증할 수 없었다. 1905년, 아인슈타인은 빛에 대한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빛이 매질 없이도 공간을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음을 보였다.
다시 말해, 빛은 ‘아무것도 없음’ 속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독립적인 성질을 지닌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물리학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흔든 혁명적인 발견이었다.
공간이 텅 비어 있어도 빛이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물리적 세계관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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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반물질, 우주의 또 다른 얼굴 - 우주의 빈공간(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