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나라 인신공양의 이중성 갑골문에는 이런 기록이 있다. "부호가 제사 지내는 것을 삼가야 합니까?"
1 상나라 제23대 왕 무정(武丁)이 자기 부인 부호(婦好)에게 제사를 맡길 것인지를 점쳐서 물은 것이다. 부호는 1만3000명의 군대를 이끌고 전쟁을 했던 여성이었고, 토방과 파방, 강족과 동이를 정벌했으며, 죽어서 1600점의 부장품과 1.6톤의 청동기가 든 무덤에 묻혔다.2 그런 부호가 제사도 주재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제사를 '집행'했다. 부호의 무덤에서 출토된 2자루의 큰 청동 도끼는 무게가 9킬로그램이었는데, 실전에 사용하기에는 전혀 부적합할 정도로 무거웠으나 모두 사용된 흔적이 있었다.
한쪽 모서리가 없어진 상태였다.3 이 도끼는 어디에 사용되었을까. 제사에 바칠 희생의 목을 칠 때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무정은 부호의 "어깨에 병이 있는지"에 대해 점을 쳐서 물어본 적이 있었다. 9킬로그램 도끼를 휘둘러 무리하게 인간 희생의 목을 치다가 발병한 것일 수도 있다.4...
원문 링크 : 신에게 바친 목숨, 왕이 거둔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