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과학의 모든 역사』 | 매튜 코브 지음 6장, 7장, 8장 리뷰 어떤 개념은 발견되기 전에 이미 기다리고 있다. 1845년, 에른스트 베버와 에두아르트 베버 형제가 미주신경을 전기로 자극했을 때, 그들이 본 것은 심장박동의 저하였다. 신경은 무언가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멈추게도 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가시화된 순간이었다.
이 발견이 놀라웠던 이유는 단순히 생리학적 사실 때문이 아니었다. 그것은 신경에 대한 기존의 은유 전체를 흔들었다. 1670년대 이후 신경 자극은 곧 근육 수축을 의미했고, 자극-반응의 연쇄는 기계의 작동처럼 이해되었다.
신경이 무언가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은, 그 기계 속에 제동 장치가 있다는 뜻이었다. 매슈 코브의 『뇌라는 아이디어』는 뇌 과학의 역사를 쓰면서 동시에 은유의 역사를 쓴다.
유압, 전신, 전화교환기, 기계 — 각 시대의 기술이 뇌를 이해하는 틀을 제공했고, 동시에 그 이해를 가두었다. 과학적 발견은 실험실 안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은 ...
원문 링크 : 뇌는 어떻게 자신을 이해하게 되었는가 - 뇌과학의 역사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