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읽은 자기계발서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서는 확률 게임을 하라고.
어떤 것을 시도하든 통계적으로 볼 때 80퍼센트는 무위에 그친다. 뒤집어 보면 전체 시도 중 80퍼센트는 헛수고라는 뜻도 된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중 앞서 은행 세 군데에서 연속으로 디딤돌 대출을 거절당했지만, 그건 아직 '세 군데밖에' 가보지 않은 탓일 수도 있었다. 이건 첫 번째 레슨, 절대 포기란 없기 털린 멘탈을 아빠와의 통화로 겨우 가다듬고, 속으로 되뇌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그렇게 다시 은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엔 일단 디딤돌이 된다고 하는 지점을 먼저 찾고, 그다음에 기금e든든에서 재신청 하는 걸로 목표를 수정했다. 다음 타자는 ㄱㅁ은행.
점심시간 직후라 그런지 번호표에 찍힌 대기 인원은 무려 17명. 빠른 포기.
얼른 네이버 지도를 켜서 다음 목적지를 검색했다. 이번엔 ㅇㄹ은행.
명심하자 오늘의 미션, 4시 은행 문이 닫기 전에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