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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뒤숭숭한 사회> 명품 브랜드에 목숨걸고

 <불황에 뒤숭숭한 사회> 명품 브랜드에 목숨걸고

소비위축 불구 명품시장 더 커져 절도 등 관련사고도 끊이지않아 보험영업사원으로 일하는 서모(30ㆍ여) 씨는 매달 마이너스통장 대출이자를 갚고 있지만, 명품 백을 구입하기 위해 최근 몇몇 친구와 명품계(契)까지 만들었다. 서 씨는 “샤넬 등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들고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어딜 가도 무시당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계속 명품을 구매하고 싶어진다”며 “신용카드나 명품계를 이용하지만 이마저도 어려우면 불법인 걸 알면서도 짝퉁이라도 구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명품 시장은 2006년 이후 매년 12%씩 큰 폭으로 성장해 연간 45억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가계 소득에서 명품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로, 일본의 4%보다 높다.

불황의 그늘이 드리워져 가계 소비가 위축됐지만 대중의 명품 소유욕은 커진 셈이다. 실제로 ‘명품’과 관련된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인천에서는 20대 남성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