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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스시 맛집 '스시리큐' 데이트 기념일 오마카세 추천

 압구정 스시 맛집 '스시리큐' 데이트 기념일 오마카세 추천

압구정 스시 맛집 스시리큐는 코지마에서 일하던 류지상 셰프가 운영하는 업장으로, 위치는 강남구 도산대로49길 6-5 3층이다. 주차는 발렛 4천 원,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가능하며 런치 13만 원, 디너 25만 원의 코스가 기본이다. 영업 시간은 런치 12시, 디너 19시(토요일은 18시), 휴무는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이다. 전화번호는 02-6348-2929로 안내된다.

식전 구성은 토사즈 소스에 시소꽃을 얹은 게살로 시작해 게살의 단맛과 토사즈 소스의 새콤달콤한 산미가 입맛을 돋운다. 광어는 소금과 함께 먹으니 깔끔한 감칠맛이 더해진다. 호타루이까 반딧불 오징어는 스미소스와 함께 달콤짭쪼롬한 초된장 소스가 더해져 내장의 진한 맛을 보완한다. 안키모는 위와 아래로 와사비, 깨, 김이 함께 올라가 크리미하고 달달하며 고소한 맛이 돋보이고, 머위 튀김은 기름기 없이 깔끔하고 부드럽게 바삭한 식감이 좋다.

말려 구운 메히까리와 위에 올린 얇게 썬 양하 채소 소스의 조합은 살이 말린 덕분에 씹는 식감이 다채하고 감칠맛이 강화된다. 역시 달달한 소스와의 조합으로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츠마미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스시가 시작되며, 줄전갱이 시마아지 순으로 나와 앵콜 메뉴로 시마아지를 선택했다. 무늬오징어는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이 돋보이며 씹을수록 단맛이 폭발한다.

참치는 중뱃살이 주도했고 입안에서 녹아드는 질감과 고소함이 돋보였다. 쌀새우 시로에비는 작은 새우가 뭉쳐 올려져 녹진함이 단새우보다 크게 느껴진다. 금눈돔 킨메다이는 살짝 불질이 더해져 기름진 향이 강화되며 유즈코쇼가 올라와 향을 한층 돋운다. 샤리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원재료의 맛을 잘 살려주는 구성으로 마무리된다.

스시리큐의 전반적 분위기와 구성은 신선한 재료의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오마카세 코스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계절의 맛과 식감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각 스시의 질감과 풍미가 차분히 이어지며 식탁을 풍성하게 채운다. 샤리의 밸런스와 셰프의 손길이 돋보이는 구성으로 오랜만의 재방문에도 만족스러운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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