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일옥. 평일 12시 반쯤 가니 대기가 3팀 있었다.
바로 앞 초원사진관 사진 찍고 놀다보니 금방 순번이 왔다. 아주 어릴때 한창 좋아했던 본격!
야매요리의 정다정 작가님 싸인이 있었다. 반가웠다.
내부는 꽤나 넓었고 내가 환장하는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한우육회비빔밥1 소고기무국1 주문 선재련이 비빔밥을 하나 시켜서 공기밥 두 개를 쳐넣는 만행을 저질러 아주 빡이 쳤다. 이건 비빔밥에 대한 모독이다.
심지어 비비는둥 마는둥 하더니 한술 크게 떠서 먹으라고 내민다. 분명 비빔밥을 퍼서 줬는데 숟갈 위엔 흰밥이 올라가 있었다.
신기한 일이다. 밥맛이 뚝뚝 떨어져 비빔밥은 깔끔하게 포기했다.
여하튼 예전부터 정말 겸상할 맛 안나는 친구다. 사실 닭가슴살 도시락 안 싸온 것만 해도 눈물나게 고마웠다.
선재가 헬창이라 밥맛이 된 걸까 밥맛이라 헬창이 된 걸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보다 어렵다.
별개로 비빔밥의 육회는 아주 신선해보였다. 맨밥밖에 못먹었지만 암튼 ...
원문 링크 : [군산] 한일옥 (feat.이성당 과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