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이 정~~말 많다. 이번에 버드맨 리뷰를 쓰면서 또한번 느꼈다.
분명 쓸게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자꾸 사족이 붙는다. 내가 보고 느낀 장면을 일일히 묘사하고, 글을 쓰려고 조사한 내용도 쓰다보면 계속 그런다.
전생에 춘추관 사관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뭘 이렇게 소상히 쓰려고 드는지 모르겠다.
정말 훌륭한 사람들의 말은 함축적이다. 해석이 분분히 갈리는 것도 많다.
정작 나도 해석의 여지가 있는 것들을 좋아하면서 내가 쓰는 글은 왜 일일히 풀어쓰려고 하는지. 안 좋은 습관인것 같다.
고쳐보려고 맘먹었다. 무튼 그 일환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개설했다.
사실 나는 책과 영화보다 술과 음식을 더 즐기는 사람인데, 내 블로그를 보면 그런 나를 제대로 depict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보다 가벼운 형식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 리뷰를 쓸 카테고릴 만들었다.
그런데 첫 글을 쓰고보니 또 글이 한~~~참 길어져있어서 정말 못살겠다고 생각했다. 못말리는 수다...
원문 링크 : 세상에서 말이 최~고로 많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