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 나연아 아빠야~ 오늘은 너와 엄마아빠에게 큰 사건이 있었던 날이야. 바로 우리 나연이가 유치원에서 다쳐서 응급실에 다녀온 날이거든.
우리 가족에게는 처음있는 일이야. 너희가 다치거나 아파서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지는게 오늘이 처음이었어.
엄마 아빤 너희가 아프지 않은게 얼마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는지 몰라~ 오늘 나연이가 유치원에서 활동하다가 넘어졌는데 다쳤대. 의자에 부딪히면서 눈 옆이 찢어져 피도 제법 났나봐.
유치원 선생님께 연락을 받은 엄마가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대. 이렇게 피흘릴 정도로 위험하게 다친 적은 처음이었으니까.
얼른 응급실에 데리고가서 상처를 봉합해야될 것 같다는 유치원 선쟁님의 이야기에 엄마가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라. 오늘 이 일이 엄마 아빠에겐 정말 엄청 커다란 사건이었어.
금지옥엽인 우리 딸이 다쳐서 피를 흘리며 응급실에 가야했다니 말이야. 얼마나 아팠을까 ㅠㅠ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당황했을까...
울먹거리고 있었을 너를 생각하면 아빠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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