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인 우리 부부. 우리 부부는 3년 전 아기호랑이를 임신 13주차에 보내주고 한참을 마음 아팠던 기억이 있다.
마음의 상처가 좀처럼 잘 아물지를 않아서 꽤 오랜기간 휴식기를 가졌는데, 드디어 우리부부에게 아기가 찾아왔다. 3년전 계획을 세울 땐 1번의 시도에 바로 아기가 생겼었는데, 이번에는 60알짜리 엽산을 세통째 재구매 할 때까지도 소식이 없어서 남몰래 속앓이를 좀 했다. 게다가 2달 전 화학적 유산까지 경험하고.....
아마도 주말부부인 탓에 숙제날을 정확하게 맞출 수 없어서가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내가 유산 후 근종수술을 받은 것 때문에 더 이상 착상이 안되는 몸이 되어버린건가하는 괜한 걱정도 했었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 내품에 찾아와준 아기.
생예날 수개월 전부터 예정되어있었던 도쿄여행을 가는 날이었는데, 설마 임신이겠어하고 공항으로 나서기 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해본 테스트기에 연하게 두줄이 뜬 것이다. 여행 당일 취소를 할 수 도 없는 터라 일단 여행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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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배란 20일차 막생 기준 5주1일차 아기집 보고 온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