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거 러닝타임 197분이 진짜 장난 아님. 반지의 제왕 확장판급이라고 보면 될 듯?
상영 전에 커피나 음료수 많이 마시면 진짜 중간에 화장실 가야 하는 상황 온다. 인터미션 같은 거 없거든.
그냥 3시간 17분 내내 쭉 달림. 여러분은 꼭 상영 전에 화장실 다녀오시길 제임스 카메론 진짜 미쳤나 봐.
이번에도 영상미가 압도적이더라. 1편이랑 플롯 구조는 비슷한 느낌인데 스케일이 확 커짐. 숲의 부족, 물의 부족 다 나오고 이번엔 재의 부족이라는 새로운 종족이 등장하거든?
불을 다루는 공격적인 나비족인데 이 빌런들이 분위기를 완전 뒤집어놓음. 중반까지는 솔직히 살짝 늘어지는 감 있었음.
서사 쌓느라 그런 것 같은데 하품 나올 뻔한 순간도 있었다고 해야 하나? 근데 중후반 넘어가면서 몰입감이 미쳤음.
전투 장면 터지기 시작하면 그냥 그 세계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 설리 가족 서사도 더 깊어졌고 쿼리치 대령의 선택이랑 스파이더의 정체성 고민도 꽤 볼만했음. 2D로 보면 좀 아깝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