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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갱신권 안 쓰고 보증금 1억 올려준다고?

 일부러 갱신권 안 쓰고 보증금 1억 올려준다고?

안녕하세요! 자로입니다.

"차라리 지금 전세금 1억 올릴게요." 최근 이런 이야기가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전셋값이 폭등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계약갱신청구권(이하 갱신권)'을 사용하지 않는 세입자가 무려 거래의 절반에 달한다는 놀라운 통계도 나왔죠. 왜 세입자들은 '전세보증금 상승폭을 낮출 수 있는 갱신권'을 사용하는 대신 '보증금 인상'을 받아들이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 현상을 세 가지 주제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갱신권’, 이젠 망설일 이유 있다? 서울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6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체결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31,071건 중 갱신 계약은 12,609건입니다.

하지만 이 중 47.2%는 갱신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세법이 보증금 인상을 5% 이내로 제한하는 갱신권 제도를 신설한 이유는 전셋값 급등으로부터 세입자를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