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일제 상승했고 다우는 0.75% 올려 50,063.46으로 마감하며 3개월 만에 5만선을 회복했다. S&P 500은 7,501.24로 0.77% 상승했고 나스닥은 0.88% 상승한 26,635.22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미중 정상회담 첫날 분위기의 우호적 기류가 위험자산 선호를 되살려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을 지원했다.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 H200 수출 승인을 중국의 약 10개 기업에 내렸고, 레노버와 폭스콘 등 일부 유통업체도 포함됐다. 이는 막혀 있던 중국향 매출 채널이 다시 열릴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베센트 재무장관은 선을 그어 실제 거래 규모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더 큰 개방을 강조했고 트럼프 행정부의 빅테크 CEO 다수도 베이징에 동행했다. 무역·관세·기술 제한·대만 문제가 핵심 의제인 가운데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 일정과의 연계성도 주목된다. AI 반도체와 농산물 수출 협상이 한국 수출주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유지는 국제유가를 보합으로 마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WTI 6월물은 101.7달러, 브렌트유 7월물은 105.72달러로 소폭 상승했고, 중동 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100달러대 고유가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남아 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전월 대비 1.4%,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 서비스가 1.2%, 상품이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PPI는 CPI의 선행지표로 작용해 연준의 금리 정책 부담이 다시 커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케빈 워시 차기 연준의장 인준이 상원을 통과해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의 뒤를 이어 본격적인 정책 기조로 전환이 예고된다. 워시는 연준 독립성과 포워드 가이던스의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며 정책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코스피는 7,981.41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8천피를 향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코스닥도 1,191.09로 올랐고 외국인의 연속 매도에도 개인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의 강세로 매수세가 몰렸다.
달러-원이 1,491원으로 강보합을 보였고 1,500원 부근의 고점 인식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을 억눌렀다. 1,500원 돌파 시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컬퍼 리서치의 엔비디아 공매도 보고서는 중국 내 매출 경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미중 정상회담에서 H200 수출 승인 이슈가 부각되며 단기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은 정식 체결과 통합 출범 시점을 확정했고, 합병 비율은 1 대 0.2736432로 산정됐다. 통합 대한항공의 출범은 국내 유일의 풀서비스 항공사 체제를 재편의 마무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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