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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우리 할머니

 넘치는 우리 할머니

이젠 하늘나라에서 자식 걱정하지 말고 편히 쉬세요. 여름방학 때 우리 강아지 오면 준다고 작은 텃밭에 빽빽이 옥수수 심었네 어서어서 자라라고 반포면 될 비싼 비료를 두 포 사다 들이붓고 우리 강아지 올 때 시간 맞춰 영글으라 밤낮으로 물을 줘 진흙탕 만들었네 날마다 날마다 그렇게 괴롭히더니 기어이 멀쩡한 옥수수를 죽여버린 넘치는 우리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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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