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바다 해변길을 함께 가실래요?” 로맨틱구용님의 이 한 마디에 제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애정하는 글로토닌 큰 형님까지 함께 간다니! 이런 황금 조합을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냉큼 고! "좋습니다!"
주저 없이 대답한 저의 모습이 지금 생각해 보니 순진했달까요? 예쁜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더우면 바다에 발도 담그고, 머릿속은 온통 낭만으로 가득했으니까요.
실제로 낭만적이고 예뻐요. 막 찍어도, 사진이 다 담지 못합니다.
설렘 덕분에 약속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저. 그런데 이미 글로토닌님은 김밥까지 준비해서 대기 중이셨고, 로맨틱구용님도 약속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어요.
덩달아, 계획보다 빠른 출발! 하지만 여기서 첫 번째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서해안고속도로의 무시무시한 정체! 원래 2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무려 5시간이나 달려야 했거든요.
다행히 함께한 멤버들 덕분에 긴 차 안의 시간도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