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뭘 읽을까? 하고 책장을 서성이다가 오래전 꼽아두었던 책을 다시 한번 꺼내보았습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셸리 케이건2012엘도라도 블로그 글 더보기 보통 죽음 이야기를 하면 감정 버튼부터 눌러야 할 것 같은데, 이 책은 그럴 틈을 안 줘요. 셸리 케이건 교수는 죽음을 감정이 아니라 논리로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죽음이 무섭다기보다는, 그냥 끝이라는 쪽에 가깝게 설명해요 죽은 뒤에 뭐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증명 안 되니까 일단 보류”라고 딱 잘라 말합니다. 그러니 죽고 나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면,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다는 이야기죠.
그럼에도 죽음이 왜 나쁘냐고 묻자,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가능성의 상실이요 사랑하는 사람과 웃을 수도 있고, 별 의미 없는 대화를 길게 할 수도 있으며 떡볶이도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그 가능성들이 몽땅 사라진다는 것.
그래서 젊은 죽음이 더 아깝고, 미루다 끝나는 인생이 더 서운한 거죠.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
자연스럽게...
원문 링크 : 죽음이란 무엇인가, 내가 내일 죽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