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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거리, 관계에 대해서

 너와 나의 거리, 관계에 대해서

늘 고민하게 되는 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한 고민입니다. 당혹감이 생기는 경우는, 나의 생각과 다르게 상대방의 반응이 나타날 때예요 나는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선을 긋는 느낌을 주거나 혹은 내 마음의 선을 아무 경고 없이 그냥 넘어올 때요.

이 선이라는 게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꽤 가까운 친척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한때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 손을 내밀까 말까, 고민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걸 지켜보던 부모님의 마음은 저보다 더 애가 타셨나 보더라고요 제 의사보다 앞서 도움을 요청하셨었고, 꽤나 냉정한 대답을 받았습니다. 그때의 인칭 대명사를 제가 아직도 기억해요 “아무나”라고요 제가 도움을 요청할 마음도 없었지만, 그 이야기를 들으니 오히려 차분해지더라고요 마음의 선도 딱 그어졌고요.

그 정도 얼마 전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축의대에서 축의금 받아주는 걸 부탁하셨고, 흔쾌히 도와드렸어요.

그거 아니어도 도움을 더 자발적으로 드렸을 겁니다. 물론 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