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캐서린과 나의 찐한 사랑은 유별나다.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매일 아빠랑 함께 잠드는 것을 좋아하고 밖에 나가면 몹시나 수줍은 아이가 아빠 앞에서는 완전히 망가지면서 별별 장난을 잘~ 친다.
아빠를 보는 눈빛에는 늘 사랑이 듬뿍 담겨있다. 그런데 이런 막내딸에게 오늘 나는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에서 초록 괴한의 모습을 한 헐크과 같이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어제 오늘 홈스쿨링을 하며 캐서린은 내가 반복해서 가르친 하나의 산수 개념에 대해 비슷한 문제를 수없이 풀고 응용문제로 들어가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을 했다. 여기에서 한 번 나는 짜증과 화를 냈다.
간신히 아이와 화해를 하고 잠시 후 어제부터 다니기 시작한 피아노 학원 준비를 위해 아이에게 음표를 가르쳤다. 서로 다른 높이의 ‘도’음을 연습시켰다.
이 역시 아이가 어릴 때부터 꽤 많이 반복해 왔는데, 여전히 잘 구별을 못하는 아이를 보며 상당히 언짢게 야단을 쳤다. 캐서린과 나의 사이가 쏴~~해졌다.
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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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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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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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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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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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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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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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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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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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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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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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