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리에서는 숙소가 너무 맘에 들어 일단 기분이 좋았다. 짐 풀기도 전에 바로 앞 포에토 해변으로 갔다.
여긴 전형적인 해수욕장 느낌이고 도시랑 가까워 사람들이 많았지만 어~~엄청 긴 해변이라 너무 붐비진 않았다. 자리를 잡고 준비하고 입수~ 칼리아리 있으면서 매일 갔던 해변 이었는데 이 날은 파도가 조금 강했다.
남편은 재밌어 했지만 나는 속이 울렁거려 나와서 책을 읽었다. 물놀이를 하고 나니 남편 기분이 좋아진 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내가 친 사고를 고백했다...
비행기표 내것만 산 거... 헝가리인 남편 사르데냐에 두고 혼자 헝가리로 가려 했던 것(?)...
남편이 듣자마자 숙소든 비행기든 예약하면 서로 공유하고 확인하는데 본인도 놓쳤다는 게 어이가 없다고. 이번 여행에 뭐가 씌인 게 분명하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었다.
다행히 싸우지 않고 잘 이야기를 하고 해변에서 칵테일을 마셨다. 코스타 스메랄다에서 바가지에 제대로 당하고 오니 기본 안주도 나오고 칵테일 한잔에 8유로가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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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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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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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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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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