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몽사몽으로 일어나 호스트와 첫인사를 하고 푸짐한 아침 식사를 했다. 너무 친절한 호스트와 스몰토크를 하면서 이것저것 팁을 물어봤는데 버스 티켓도 하나 공짜로 얻었다.
아침 먹고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앞 포에토 해변에 다시 갔다. 숙소가 해변 바로 앞 걸어서 1분 거리라 너무 좋았다.
주말이라 사람이 훨씬 많았는데 방학 기간이라 젊은이들이 아주 많았다. 중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애들...
파도가 전날 보다 훨씬 약했다. 물에 들어가서 놀다가 가져온 음료가 아직 차가울 때 남편이랑 한잔했다.
남편이 지금까지 운전하느라 술을 못 마셨는데 드디어 마실 수 있다고 좋아했다 ㅎㅎ 전 날 마트에서 산 프로슈토가 너무 맛있었다. 평소에 햄을 잘 안 먹는 남편도 맛있게 먹음.
또 물놀이하고 책 읽고 쉬고. 이런 여유로움이 좋다.
난 물놀이도 좋지만 물놀이 잠깐하고 그늘에 누워서 책 읽고 낮잠 자는 게 그렇게 좋다. 점심은 전 날 인산인해였던 푸드트럭에 도전했다.
이거 잠깐 기다리는데 땡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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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사르데냐 여행 13. 포에토 해변에서 드디어 찾아온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