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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케이블카 강원도 속초여행 주차와 대기시간 권금성 풍경

 설악산 케이블카 강원도 속초여행 주차와 대기시간 권금성 풍경

설악산으로 향한 가족여행은 속초의 한 숙소에서 시작되었다. 출발 전 들르려던 계획은 차가 몰려 포기하고 익일 재도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설악산 입구 초입의 C구역에 주차를 해두고 걸어가기로 했는데 도보로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차로 들어가는 길도 이미 혼잡해 산공기도 쐴 겸 걷기로 결정했고, 2차로를 따라 좌우 한 차선만 남아 있어 들어가면 끝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버스도 한 차선으로 함께 달려 대중교통 이용은 휴일에 특히나 어려운 편이라고 느껴졌다. 경로를 따라 산 아래 개울이 흐르는 양갈래 길이 나타났고, 왼쪽은 빠르게 갈 수 있는 평지의 길이었고 오른쪽의 하늘길은 약간 돌아가는 산책로였다. 무리 없이 하늘길로 접어들면 B구역 주차장에 도착하게 되었고, 설악산 입구까지 들어가는 버스가 막히면 함께 막혀 가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성수기에는 티켓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원래 10여 분이면 도착할 거리가 차 막힘으로 한 시간가량 걸릴 듯했다. 배차 간격은 약 15분이었으나 대기 시간 동안 한동안 한 대에 모두가 탑승하느라 기다림이 길어졌다. 경치 구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가족들이 줄을 서는 동안, 케이블카를 타려는 이들의 티켓팅 줄은 길게 늘어섰다. 이때 65세 이상 경로 할인은 미리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 안내되었다. 티켓을 손에 쥐자 마음이 한결 편해진 일행들은 안쪽의 신흥사로 이동해 절 구경을 시작했다. 마당에는 등을 판매하는 시점도 있었고, 밖에서는 기와와 소원 아이템들이 판매되었다.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다리를 쉬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케이블카 탑승을 준비했고, 설악산 지도는 케이블카의 좌우 두 개의 라인이 쉬지 않고 운행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는 생각보다 걸어야 하는 거리가 남아 있었고 땀을 흘리며 걷는 시간이 이어졌다.

권금성에 도착해 고도가 높은 탓에 아래가 보이는 풍경은 살짝 무서웠지만 산 위에서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은 신기하게 느껴졌다. 충분히 구경한 뒤 다시 케이블카에 올라 하강했고 길었던 대기로 인해 피로가 급격히 몰려왔다. 케이블카의 상하 운행 속도는 동일하다고 전해졌다. 주차장으로 돌아갈 때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했고, 켄싱턴 호텔 쪽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에 버스정류장이 있었다. 성수기의 차 막힘 상황에서는 버스 도착 정보를 믿기 어려웠고, 삼십 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탑승하는 인원은 많았지만 다행히 한 대의 버스에 온 가족이 무사히 탑승해 무사히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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