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세일 기간인 무지위크에 구입한 품목 중 하나는 카페트 클리너로 불리는 돌돌이이다. 원래 가격은 5,900원이었으나 10% 할인으로 5,310원에 구매했고, 함께 손잡이를 길게 늘려 쓸 수 있는 신축식 폴(막대기)과 앵글(사선) 컷 클리너 리필도 함께 들였다. 신축식 폴은 9,900원에서 8,910원으로, 앵글 컷 클리너 리필은 3,800원에서 3,420원으로 저렴하게 얻었다. 은은한 연그레이 색상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화이트 인테리어와 우드 인테리어 모두와 조화가 좋다.
기존에 사용하던 다이소 제품은 가볍고 색상이 선호되지만, 무인양품 돌돌이로 바꿨을 때 손에서 느껴지는 견고함이 크게 달랐다. 다이소 제품은 케이스에 돌돌이 헤드를 끼울 때 한쪽 방향으로만 끼워져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무인양품은 양쪽 방향으로 끼워도 뻑뻑함 없이 부드럽게 들어간다. 이 차이가 작은 편으로 보이지만 일상 사용에서 큰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점이 체감되었다. 다이소의 기존 소형 돌돌이는 길이가 늘어난 뒤 고정 부분이 헐거워져 푹푹 짧아지곤 했는데, 이번 구입으로 돌돌이 헤드에 끼워 손잡이를 늘릴 수 있는 신축식 폴을 함께 마련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헤드에 폴을 끼워 늘리고 고정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고, 간편하면서도 튼튼하다는 느낌이 있다. 최근에는 낮에 청소기로 돌리는 시간이 넉넉해져 주로 침구류를 관리하는 용도로 쓰는데, 사용감이 안정적이고 고정이 풀리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든다. 더러워진 테이프를 제거하는 데도 무난한 편이며, 리필용은 사선으로 컷된 것을 선택했다.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를 원하면 고로고로 리필과 호환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현재 구성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사용해 보고 후기를 남길 예정이며, 생활용품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낀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만족스러운 무인양품 돌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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