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이번 겨울, 드디어 인천에도 스케이트장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어요.
동인천 역 앞 화도진 스케이트장이 바로 그곳인데요,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을 부러워했던 저로선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답니다. 비니와 패딩, 기모 바지까지 꺼내 입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스케이트장을 향했어요.
도착했을 땐 마침 대기 시간이어서, 키오스크에서 표를 사고 장갑과 스케이트를 대여하며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스케이트를 신었는데, 발목이 조금 끼는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더 큰 사이즈로 신으면 위험할 것 같아서 그대로 신었죠. 그런데 이 선택이 얼마나 치명적이었는지 곧 깨닫게 되었답니다.
드디어 입장 시간이 되고 얼음 위에 섰는데, 십오 년 만에 스케이트를 신으니 발이 얼음 위에서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갓 태어난 기린 같은 느낌이랄까요?
벽을 짚으며 간신히 한 발씩 떼며 나아갔어요. 빙질이 매끄럽지 않아 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두 바퀴쯤 돌고 나니 조금 익숙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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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동인천 역 앞 스케이트장, 겨울의 새로운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