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사인 저는 상담을 할 때나 워크숍을 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4대까지의 가계도를 그리곤 합니다. 우리 가족을 객관적이면서 입체적으로 바라보기 위한 것이지요.
상담을 공부하면서 우리 집 가계도를 그려야 하는 시간을 거쳐야 했지만, 회피하고 싶었습니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셔서 확인할 수도 없고, 친가나 외가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또 알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오픈하기가 창피했습니다. 하지만 내 것도 똑바로 보지 못하면서 상담하기가 참 거시기해서...
큰맘 먹고 엄마와 식사하자고 약속하고 언니와 함께 카페에 앉아 열심히 가계도를 그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가계도를 그리면서 함께 있던 언니와 동시에, "야, 우리 정말 이 환경에서 잘 컸다!"
를 외쳤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 말이 나왔습니다.
이유도 변명도 필요 없는 그냥 진심으로 내 마음에 와닿는 소리였습니다. 가계도를 그려보면, 어린 내가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어른들이 벌려 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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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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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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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부부가족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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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가족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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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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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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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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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소통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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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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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본성은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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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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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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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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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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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