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에 소주 평양냉면에 소주를 마셨다. 사실 평양냉면에 소주를 마시는 건 생각도 안해봤는데, SNS에 보니 평양냉면에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은근 꽤 있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나도 먹어 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냉면먹으러 주로 가족들과 가다 보니 운전하느라 소주 마실 기회가 거의 없었다. 지난 금요일, 친구과 술약속이 잡혀서, 드디어 평양냉면+소주를 먹을 기회가 생겼다.
사실 을밀대는 처음이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우래옥파였다.
선택의 여지없이, 외할아버지, 어머니가 우래옥을 다니셨기 때문에 나에게는 우래옥이 평양냉면의 스탠다드이다. 강남에 우래옥이 문을 닫고 나서는 주로 매봉역 평양면옥을 다녔는데, 좀 지겹기도해서 난생 처음으로 을밀대 냉면을 먹게 되었다.
친구와 둘이서, 평냉 2 그리고 녹두전을 시켰다. 내가 음식 사진을 진짜 못찍어서 사진은 없다.
일단 냉면은 우래옥보다 좀 더 슴슴한 맛. 육수도 그렇고 면수도 슴슴한 맛이다.
면은 좀 더 쫄기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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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독백 134 / 평양냉면과 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