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잔인하고 잔혹한 이야기들을 굳이 찾아서 보고 싶지도 않다. 안그래도 각박한 세상에서 굳이 그런 것들을 보는 것보다 예쁘고 좋은 것들을 보고 힐링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은가.
사실 이 책의 존재를 몰랐는데, 이웃 블로거 #희망지기 님의 글을 보고 용기를 내서 나도 도전을 해봤다. 희망지기님 성향이 이런 기괴한 스타일이 아닌데, 읽으신 것 보면, 나도 읽을만은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소설을 잘 안읽는 편인데, 단편소설집이라는 점도 좀 끌렸다.
아니 재미있게 읽었다. 단편소설이라 그런지 디테일하게 잔인한 장면을 묘사하는 그런 부분도 없었고, 내용은 기괴했지만, 전체적인 주제들은 굉장히 철학적인 느낌이었다.
인간의 본능, 인간성에 관해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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