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녀석은 식물을 참 좋아한다. 사실 식물말고도, 토네이도나 태풍 등 기상현상에도 관심이 많긴 하지만, 자동차나 로보트, 공룡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둘째 녀석이 얼마나 특이하냐면, 지난 1월 생일에는 생일선물로 표고 버섯 배지를 사달라고 했다. 물론 사줬다.
ㅋㅋ 표고버섯 배지라는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통나무 같은 모양의 배지라는 녀석이 배송된다. 물을 꾸준히 주면 그 배지에서 버섯이 자란다.
설명서를 보면 휴지기를 거쳐서 계속 재배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우리집 관리 부실 탓인지, 한 번 재배후 다시 자라지 않아서 버렸다. 사진만 보고 이게 뭔지 혹시 맞추시는 분 계시려나?
이건 바로 열무다. 지난 어린이날 다이소가서 사고 싶은 것 하나씩 고르라고 했더니, 둘째 녀석은 열무씨앗을 골랐다.
ㅋㅋㅋ 열무가 얼마나 자라는지도 모르겠고 적당한 화분도 없어서 결국 다용도 플라스틱박스같은 곳에 씨앗을 심었다. 대충봐도 너무 촘촘히 심으면 안될 것 같은데, 둘째 녀석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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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독백 236 / 우리집 특이한 식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