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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42 / 에어컨, 나한테 왜 이러냐

 독백 242 / 에어컨, 나한테 왜 이러냐

몇 주 전에 생전 처음 <에어컨 분해 청소>를 했다. 맞벌이를 하는 집이다보니, 매 번 바쁨을 핑계로 미루고 있다가 올 해는 드디어 한여름이 오기 전에 사람을 불러서 에어컨 분해 청소를 했다.

와이프 왈, 안에 곰팡이도 있고 더럽긴 더러웠다고하는데, 사실 뭐 예전에는 저런거 안하고 다 살았는데...ㅋㅋ 아무튼 분해 청소를 마치고 더위가 시작되니 에어컨을 틀었다. 어?

안시원하네? 온도가 안내려가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분해 청소가 문제인건가 에어컨이 고장인건가.. 분명 분해청소를 하고 나서 아저씨가 에어컨 틀고 시원한 것까지 확인을 했건만, 며칠 사이에 냉매 가스가 다 빠진건가...

이건 뭐 분해 청소 아저씨가 고장냈다는 물증도 없고 기대도 안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전화를 드렸더니, 역시나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하신다.

보통 안시원한 이유는 냉매가스가 없기 때문이며, 냉매가스는 보통 실외기쪽이 문제인데 본인은 실외기는 건드린 적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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