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 자전거가 타고 싶다는 아이 첫째가 두 발자전거를 타고 싶단다. 보조바퀴 달고 자전거를 타기는 했는데 자전거는 잘 안타고 킥보드를 더 많이 타던 녀석이 참 뜬금없다.
친구 중에 두 발 자전거를 타는 친구가 있다고, 자기도 두 발자전거를 타겠다고 가르쳐 달라고 한다. 첫째는 참 욕심이 많다.
뭐 좋을수도 나쁠수도….자전거에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뜬금포로 두 발 자전거라니… 집에서 내가 보조바퀴 뗄까 하다가 스토퍼도 사서 달아야하고 하니, 그냥 차에 싣고 자전거가게를 다녀왔다. 둘째녀석에게도 보조바퀴 떼줄까 물어보니, 무섭다고 자기는 괜찮다고 한다 ㅋㅋ 가게에 들어가니 수십년은 운영했을 것 같은 자전거포 가게 사장님이 새자전거를 사러 온 손님을 응대 중이셨다.
가게에 혼자 일하시는 것 같아서, 그냥 기다렸다. 자전거 사러 온 손님이 나같은 손님보다 돈이 더 될테고, 내가 더 늦게 왔으니 뭐 기다리는 수 밖에….
내 앞에도 수리하러 온 할아버지 한 분, 내 다음 손님으로 고등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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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독백 79 / 자전거 보조바퀴 떼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