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계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제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도 되는 계절이 되었다.
처서가 지나니 신기하게도 정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사실 여름이 끝나는게 아쉽지는 않다.
다만 반바지가 참 편한데 이제 한 달 남짓 후면 못입을 것 같아서 아쉽고, 이렇게 추석 지나면 후다닥 올 해가 끝날 것 같아서 아쉽다. 무슨 계절을 좋아하세요?
라는 질문에 사실 나는 딱히 대답이 잘 떠오르지 않는 사람이다. 좋은 것도 없고 싫은 것도 없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ㅎ 아무튼 여름이 끝나는게 그리 아쉽지는 않지만, 올 한해가 금방 끝날 것 같아서 미리 아쉽다는 말..
올해 나의 계획이 뭐였더라…. 사실 계획도 잘 세우는 편은 아니지만, 매년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라던가 큰 그림같은 건 마음속에 언제나 있다.
올 해 나의 계획은 사실 사람 많이 많나기였다. 그 동안 육아로 인해, 코로나로 인해 타의적으로 사람 만나는 일이 많이 줄었었는데, 사람이 많이 그리웠다.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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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독백 89 / 여름의 끝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