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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 괴담: 어둠 속에 묻힌 소문들

 로어 괴담: 어둠 속에 묻힌 소문들

1. '방문 없는 방' 시골 외곽의 한 폐가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 하나가 벽에 막혀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집에 들어간 사람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소문을 떠들었다. 하지만 그들이 사라진 이유는 방이 아니라 ‘방문 없는 공간’에 갇혔기 때문이었다.

그곳에선 시간도 멈추고, 나가려는 생각조차 흐려지며 평생 갇힌다는 말이 전해진다. 간혹 그 집 근처를 지날 때 벽 뒤에서 희미한 노랫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마을 노인은 “사람이 아니라 기억이 부르는 노래”라고 중얼거렸다. --- 2. '초대받지 않은 길손' 도시 외곽 국도를 달리다 보면 가끔 걸어가는 남자를 태운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남자는 운전석 옆에서 차분한 목소리로 목적지를 묻고는 "그곳에서 오래 기다렸다"고 말한다. 이상하게도 도착지에 닿는 순간 그는 자취를 감추고, 차 안에는 검은 머리카락만 한 움큼 남아있다고 한다.

태우는 사람들은 이후 이상한 악몽에 시달리며, 매일 아침 자신이 길가에 서 있는 남자가 된 꿈을 꾼다.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