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록은 '잊혀진 서약서' 보관소에서 발췌되었다. 열람하는 순간, 당신은 이 문서의 마지막 문장을 끝까지 읽을 의무를 지게 된다. --- 1912년, 어딘가의 작은 예배당.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있었다. 그녀는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늘 등을 보인 채, 천천히 제단을 맴돌았다. 그리고 그녀의 손에는, 언제나 검은 칼이 들려 있었다. --- 등을 찌르는 신부와 마주쳤을 때 지켜야 할 지침 첫째, 신부가 등 돌린 채 서 있다면, 절대로 다가가지 말 것.
가까이 갈수록 발밑 그림자가 길게 늘어나며, 네 발목을 붙잡을 것이다. 둘째, 만약 신부가 천천히 칼을 들어 올린다면, 즉시 입을 막고 숨을 죽여라.
신부는 소리를 따라 움직인다. 셋째, 등 뒤에서 신부가 너를 향해 다가온다면, 절대 도망치지 말 것.
대신, 눈을 감고 조용히 무릎을 꿇어야 한다. 도망치는 자의 등은 가장 맛있는 제물이 된다.
넷째, 신부가 드레스를 찢으며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면, 네 곁 어딘가에서 다...
원문 링크 : 등을 찌르는 신부 나폴리탄 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