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울음소리” 어느 외딴 산속 마을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수백 년간 내려오던 전설처럼, 그 마을에는 가끔 비가 내리지 않았다.
대신,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원인 모를 불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아무리 사람들이 물을 뿌려도 그 불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마을 사람들은 매년 한두 번씩 불타오르는 집들을 뒤로 한 채 삶을 이어나가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이 죽기 직전 마을을 저주하며 마지막 말을 남겼다. “비가 내려도, 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누군가의 원한도 이 비를 막지 못한다.” 그 이후로 비가 내리는 날, 불타는 마을은 사라졌지만, 사람들은 그 비에 한 가지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기만 하면, 마을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바람이 부딪히는 소리인 줄 알았으나, 그 울음은 점점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게 파고들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 소리를 ‘비의 울음소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상한 일들이 하나 둘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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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비의 울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