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는 아이패드 들고 나가고 큰아들은 내 노트북 들고 나갔다 혼자 남은 집에서 아주 여유롭게 큰 아들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 켜고~~ 우리 이웃님들의 글도 읽어 보고 댓글도 달고 그러다가 배가 출출해져서 딱히 집에 먹을 건 없고 생라면 하나 꺼내서 스프 조금 뿌려 넣고 와그작 와그작 씹어 먹으며 블로그 글도 쓰고~ 깔끔 떠는 큰아들이라서 라면 부스러기 흘리지 않으려 초초 노력을 하며 먹었다 키보드도 예민하게 알아차리므로 열심히 닦아내고 책상에 앉아 간식 먹는 거 싫어하는 거 아니깐 나는 정말 완벽해... 흐흐 그날 밤...
큰아들 : 엄뉘? 이건 머죠?
엄뉘 : (라면 부스러기 보고) 그게 머야? (모른척함) 큰아들 : 진실을 얘기하시죠?
엄뉘 : (눈빛 보고 끝남을 직감) 진짜 깨끗이 치웠는데 그게 왜 거기서 나오냐 큰아들 : 레이저 발사함 엄뉘 : 라면부스러기 들고 튐 어째 한 번도 안 걸린 적이 없는지 나는 꼼꼼하지 못하는 건가... 분명 먼지 한톨 없이 치웠는데 귀신같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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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부스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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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라면과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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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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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해라
원문 링크 : 완벽한듯 완벽하지 않은 완벽할 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