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락논쟁의 단면 '이념'을 두고 서로 다퉜다는 진부한 말 때문에, 호락 논쟁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단면은 생각보다 단순할 지도 모른다.
정치가 예나 지금이나 뭐가 다르겠는가. 보수냐 진보냐의 대결이 '인물성동이론'으로 표출되었다고 생각한다.
조선시대판 진보 보수대결이라고 할까나. 호락논쟁이 일어난 근원지가 어디냐를 두고 보면, 골수 주리학파였던 '송시열'의 노론이다.
이들이 분화되기 전인 '서인'일 때도 보수적인 색채를 띄고 있었는데, 노론 소론이 분화될 때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노장층이 노론을 형성하게 되었다. 즉, 보수 중의 보수가 바로 노론이란 얘기다.
호락논쟁 중앙 정계에 활동하는 노론보다 상대적으로 지방에서 학문을 연구하는 노론이 더 보수적 색채를 띤다.(보수 중의 보수인 노론 중에서도 보수가 지방의 노론세력이란 말) 학문연구는 곧 논리적이고 이념적 성향을 더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지방 노론안에서 이념의 차이에 따라 '파벌'이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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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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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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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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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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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성동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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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성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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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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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락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