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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라멘맛집 멘타카무쇼: 오픈런 웨이팅, 내돈내산 후기

 홍대 라멘맛집 멘타카무쇼: 오픈런 웨이팅, 내돈내산 후기

이미 유명한 홍대의 츠케멘 맛집 멘타카무쇼를 다녀왔다. 일요일 점심 11시 30분 오픈에 맞춰 오픈런했고, 현장 대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다. 매장 내 좌석은 15~16석으로, 도착하자마자 다음 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다려야 했다. 22~23번째로 입장 가능했고, 대략 45분가량 기다려야 했다. 일반적으로 라멘은 1시간이 안 걸리는 편인데도 이곳은 상황이 다소 달랐다.

내부는 긴 바 형태의 카운터 좌석이 주를 이뤄 오픈 키친이 바로 보이며 조리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스테인리스 주방이 깔끔하게 정돈돼 있고 조명이 낮아 집중해서 맛을 음미할 분위기가 형성된다. 벽의 붉은 그림 액자가 포인트로 작용하며 라멘 전문점 특유의 감성을 더한다. 메뉴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입장하면 된다. 유명한 츠케멘은 크게 농후무쇼(농후무쇼)와 농후로 나뉘고, 농후무쇼 안에는 기본, 카라(매운맛), 쿠로(흑마늘) 세 가지로 구성된다. 두 사람이 방문해도 쿠로 버전으로 올인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감칠맛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토핑으로는 마늘후레이크, 건새우고춧가루, 다시마식초가 있었고, 모두 넣어 시식해 본 결과 퓨어한 쿠로츠케멘이 입맛에 가장 잘 맞았다. 흑마늘오일이 국물 위에 얹혀 색이 일반 버전과 확연히 다르고, 면을 찍어 먹는 순간 흑마늘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확 올라와 기본 츠케멘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 된다. 마늘 향이 강하게 다가오기보다 깊고 묵직한 감칠맛으로 변해 국물의 농도가 한층 진해진다. 흑마늘오일 추가 여부에 따라 맛 차이가 뚜렷하므로 쿠로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먹을 때는 면을 저어 가며 찍어 먹으면 된다.

츠케멘 면은 두께감이 있어 카레우동 쪽의 뉘앙스로도 느껴질 수 있으나 전혀 다르고, 면의 질과 국물의 조화가 뛰어나다. 일반 버전은 검은 소스가 빠진 형태이며, 흑마늘오일의 유무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기본 맛도 충분히 좋지만, 쿠로 버전은 면과 국물이 서로 잘 어울려 묵직하고 만족스러운 맛이 입 안에 꽉 차게 남는다. 차슈는 두툼하고 지방이 적당히 섞여 촉촉하고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뛰어나다. 츠케멘 소스의 무료 리필도 가능해 면이 남은 정도에 맞춰 재리필해 먹을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하게 맛을 유지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홍대에서 츠케멘 맛집을 찾는다면 멘타카무쇼의 츠케멘은 반드시 맛봐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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