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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유 없이 누군가가 펑펑 운다는 사실은 그들이 목에 걸려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스물세해를 살아오며 많은 일들을 겪었고 아픈 삶을 살았다 생각한다.

내가 내 삶에 대해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으랴, 그냥 매일 밤 새 불을 꺼놓고 글을 쓰는게 내 삶을 위로하는 전부였다. 너무 많은 품이 그리웠다.

보고싶었고 지난 후에야 사랑했다. 나는 서툴고 아둔했기에 언제나 이해받고 싶어했다.

행동은 더욱 어려졌으며 가벼운 행동과 몸짓에서 오는 어두운 나를 사람들이 발견해주길 바라었다. 자주 아팠고 자주 울었다.

어느 순간 나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그는 내 곁에서 글을 읽어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기다림의 예쁨을 아는 사람이었다.

그리곤 아무말 없이 손을 내밀었다. 처음으로 잡아본 손이었다.

괜찮다는 말을 선물로 받았다. 그렇게 손을 잡고 서 있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는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보며 멈추어 있었다.

이번 생을 위로 받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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