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의 교사 4년차 시절.
그 시절 나는 슬슬 반복되는 교사 일에 매너리즘을 느껴 가고 있던 상태였다. 원래 지구과학 뽕에 심취해 있던 사람이었지만 매년 똑같은 내용을 못 알아듣는 아이들에게 가르치려니 가르치는 내용은 점점 쉽고 단순해져 가고, 슬슬 임용 때 열심히 공부해 놓은 내용도 까먹어 가려는 찰나...
그런 나의 지구과학 학업욕구를 자극하는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였다. 최민식 님과 한석규 님이라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혼천의와 앙부일구 등 지구과학 역사에도 한 획을 그으신 장영실과 세종대왕님의 이야기. 거기다 제목까지 대놓고 천문?
이거는 그냥 무조건 보러 오라는 소리였다. 수업 시간에 보여줄 영화 하나 더 생겼네 하고 잊고 있던 지구과학 뽕이 슬금슬금 다시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화를 봤는데.................................................. 내가 기대했던 영화 내용은 약간 '가타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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