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중이란 단어를 들으니 어린 시절 생각이 납니다.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3형제가 나란히 문 앞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허리를 숙이고 "아빠 수고하셨어요"라고 인사를 하면, 아버지가 미소를 보내며 동전 100원씩 손에 쥐여줍니다. 그 당시 저에겐 재미로 동전을 받던 단순한 행동이었죠. 2 결혼 후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키우면서 행복한 순간을 떠올려 봅니다.
그중에서도 열심히 일한 뒤에 나를 반겨줄 가족이 기다리고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별것 아니지만 일하고 지쳐 돌아왔을 때 그 순간만큼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미소를 짓게 하니까요. 당시 아버지가 느꼈던 감정이 이런 게 아닐까 합니다.
"나를 기다린다는 마음 하나에도 이렇게 뜨거운 것이 솟아오르는구나"라는 것처럼 말이죠. 아버지와 같은 마음이 교차되면서 조금 이해가 되더군요. 3 김창옥 강사가 해녀들과 겪었던 물 마중 이야기해 줍니다.
"살다가 보면 언제 서럽냐면 일을 많이 하고 고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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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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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제
원문 링크 : 마중이 있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