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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이유( feat. 신해철)

 우리가 사는 이유( feat. 신해철)

고등학생 시절 라디오는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해소해 준 유일한 창구였습니다. 집보다는 학교나 사설 독서실에 많은 시간을 보낸 시간이 한몫을 했죠.

공부도 공부지만 나에게 대한 물음이 끊이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라는 대로 살아왔지만, 알려준 길과 내가 생각하는 길과 충돌이 일어났던 시기였죠.

그렇다고 마땅히 대안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신해철 음악도시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소해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중 신해철 음악도시의 마지막 클로징 멘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고 싶어서 그 사춘기적인 우쭐함 그런 걸로 철학과를 건방지게 진학했고 학문에는 재주도 없었고 가보니까 그런 게 아니었고 해서,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포기하고 그냥 잊고 사는 게 훨씬 더 편하다.

그런 거만 배웠습니다. 음악도시를 그만두는 시점에 와서야 질문에 자신 있게 이제는 대답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우린 왜 사는가 하면 그 대답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 수북한안개꽃 # 우리가사는이유 # 행복은강도가아닌빈도 # 행복해지기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