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까지 젓가락 질을 잘 하지 못했다. 사는 내내 배워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다 그 나이까지 온 것이다.
결정적으로 사내 회식자리에서 어느 중간 관리자 한마디가 내 마음에 불씨를 당겼다. "의외로 젓가락질 못하시네요" 해보기 전까지 무수한 자기합리화를 한다.
"다른 사람 시선이 중요한가? 불편한 게 없으면 된 거지?"
라며. 모든 문제는 하기 전까지 큰 눈덩이처럼 보이고 두렵다.
막상 하기 시작하면 불편한 모습은 점차 줄고, 방법을 찾아나간다. 언제 그랬냐며 젓가락질 못했던 기억도 잊힌다.
크게 보였던 건 마음의 크기이지 실제 크기가 아니다....
젓가락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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