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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에서의 똘레랑스

 홍세화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에서의 똘레랑스

홍세화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에는 이런 대목이 있었다. “우리에게 설득이란 단어는 있지만 우리 사회는 '설득하는 사회'가 아니다.

'강요하는 사회'다. 프랑스인들은 이 차이를, '똘레랑스’(관용)가 있는 사회인가, 없는 사회인가의 차이로 구분하였다.

똘레랑스가 있는 사회에선, 즉 설득하는 사회에선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축출하지 않으며 깔보지 않았다. 서로 치고받고 싸우지 않고 대신 까페에서 열심히 떠들었다.

말이 많고 말의 수사법을 중요시했다. 또 강요가 통하지 않으므로 편견이 설 자리가 없었다.

택시운전사를 택시운전사로, 즉 그대로 인정했다. 이 말은 택시운전사인 내가 택시운전을 잘못할 때는 손님의 지청구를 들을 수 있으나 택시운전사라는 이유 때문에 업신여김을 당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그는 또 어느 날 동료와 다툰 뒤 이런 생각을 했다고 썼다. “베르뜨랑은 그의 권리를 주장한 데 반해 나는 그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하는 그를 미워한 점이다.

그의 주장...

# 똘레랑스 # 홍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