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맘,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나는 늦둥이 맘이다. 신혼 초 아이에 대한 생각이 적극적이지 않았던 나의 선택에 대한 결과라며 받아들이고자 하지만 잘 안 될때가 있다.
오늘같이 아이와 함께 2인 1조가 되어 하루종일 같이 있는 날은 집에 오면 바로 방전이다. 육아는 체력이라더니 정말 맞구나싶다.
오늘은 늦둥이 내 딸의 유치원 입학식 날이다. 초등학교도 아니고 유치원 입학인데 왜 내 가슴이 셀레고 뛰는지....
유치원 입학식 그게 뭐라고..... 엄마와 떨어져 입학생 자리에 의젓하게 앉아있는 모습에 눈물이 나려는걸 애써 참아본다.
그리고 스스로 주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늦게 낳아서 더 그런건지 엄마를 하고 있지만 도통 엄마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엄마의 끝이 있을까싶기도 하다. 그래도 오늘은 내 딸 서아와 나에게 의미있는 날이었으니 그것으로 족하고 감사하다.
그나저나 체력을 어찌 키워야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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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늦둥이 맘, 유치원 입학식에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