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아주 일을 잘하는 여직원 A가 있다. 꼼꼼하고 야무지며 영어, 프랑스어까지 잘해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뛰어난 직원인데 단 한가지 그녀에게 불만이 있다.
그건 바로, '일을 할때 본인을 과도하게 낮춘다는 것' 이게 무슨 의미인가 하면, 평상시 그녀는 사람들과 인사할때도 거의 90도로 허리를 꺾어 바닥에 닿을듯 인사를 하며(마치 기모노 입은 일본 여자들처럼) 메일을 쓸 때도 과도한 공손체를 쓰는데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업무에 대한 답변을 그냥 간단히 "제가 확인해서 답변을 드리겠다" 라고 말하면 될 것을 "××에 대해 제가 확인해서 답변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자료를 발송하겠다는 것도 "자료로 송부드려도 되겠습니까?" 왠 허락?
그냥 내가 체크하고 답변하겠다 하면 되는데 왜 상대방에게 굳이 허락을 구하지?? 글로 쓰고 말하는 모든 문장은 앞에 부연적인 설명이 30% 이상 붙는다.
심지어 모든 상황을 당연히 잘 알고있는 나와 이야기를 할때에도 거의 서론서론서론 수준이다 Get...